안녕하세요.
이곳에 가입한 지가 어느덧 6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제야 마지막 인사를 남기게 되니 감회가 새롭군요.^^

친절한 매니저님 덕분에 지난해 비로소 제 짝을 만나 올해 2월 결혼식을 올리고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후기를 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이렇게 끝맺음을 하네요.

인연이라는 것은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작은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 인연과 스치면서 중간중간 마음을 접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있을 내 사람을 찾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지내니 좋은 일이 생기네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잊지 않고 늘 신경써주신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따금씩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지내다 보니 정도 들었고 시원섭섭하네요.
그래도 이젠 인생의 다음 스테이지를 향해 열심히 가야 하니 아쉬움은 뒤로 해야겠죠.^^

아무쪼록 이곳에 가입하신 모든 분들이 자신의 인연을 찾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희로애락의 모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