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구매하기 전에 후기들을 꼼꼼히 둘러봤던 사람으로서 후기를 안 쓸 수가 없네요 ㅎㅎ
3월 말, 남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만나컴퍼니를 찾았습니다.
 외모지향으로 2명 소개받기로 하였는데, 사실 외형적으로 마음에 드는 분은 거의 없었고 직업적으로 마음에 드는 분들을 소개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제가 공무원이다보니 외모도 외모지만 되도록이면 잘 어울릴만한 직업군으로 추천을 해주신 것 같은 저만의 느낌이 들었는데 ㅋㅋㅋ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몇 번 프로필들이 들어오는데 프로필만 봤을 때 마음에 드는 분이 정말 없었어요.  제 취향에 맞는 분이 안 계실 것 같은 불안감에  결국 직업, 종교, 나이, 키만 보면 참 이상형이고 프로필 내용은 별로였던  분께 매칭을 신청했고, 첫 번째 매칭에 성공했어요. 근데 상대 남성분이 매너도 영 꽝이고 ㅠㅠ 결국 잘 안 되었습니다. 여기서 프로필을 봤을 때의 인상이 실제 성격과 큰 연관이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말아야한다는 것도요.
(사실 매칭 되었을 때 매니저님으로부터 매칭성공 소식과 함께 재차 신분확인을 위한 전화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매니저님이 매너 안 좋은 사람 나오면 꼭 전화해서 알려달라고 하셨어요.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매너없는 사람은 필요없다며 ㄷㄷㄷ 그래서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애매해서 그냥 패스했는데 어찌 되었든 여기서 만나컴퍼니가 회원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첫 번째 소개팅 실패 후 다시 프로필을 받아보는데 종교는 안 맞지만 프로필에 진심이 묻어나는 한 분을 발견했어요. 직업도 괜찮고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칭을 신청하였고 두 번째 만남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랑 직업적으로도 성격상으로도 너무 잘맞고 심지어 얼굴까지 닮은 분이었고^^ 두 번째로 만나던 날 연인관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키 175이상에 종교가 같은 훈남을 찾고 있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그 조건에 부합하진 않지만 그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결제하기 전에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건전하고 진지한 만남을 위한 소개팅서비스 부문에선 만나컴퍼니가 독보적인 곳 같아요. 그러니 이 가격도 이해가 됩니다.
주선에 애써주신 만나컴퍼니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자친구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매니저님하고 통화하면서 제 칭찬을 그렇게 좋게 해주셨다면서요ㅋㅋㅋ 사랑해요!!♥ 수줍어서 전화는 못 드리고 후기라도 올려요. 만나컴퍼니 번창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