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헤어진후에 재회를 생각하다가
재회업체 기웃기웃해서 그쪽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실제로 그렇게 실행도 해보았는데 전혀 딴여자가 생긴 그사람의
눈빛은 차가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업체를 알게 되어서 회원가입을 하고 제일 비싼 쿠폰으로
홧김에 긁었습니다. 이튿날에톡으로 쿠폰등록 하겠다고
매니저님이 톡이 오시더군요 첫 대화에서 부터 저는 전남친 스펙이랑
사진 다 보여주면서 이사람보다 무조건 나은 사람을 찾아달라고
요구조건을 내세웠습니다. 매니저님이 한번 잘 찾아보자 라는 말을 듣고
몇번 매칭을 했는데 매칭이 잘안되고.. 또 저를 만나뵙겠다는 분도
제눈엔 들어오지 않았지요 저는 어마어마 하게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참 배은망덕 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두 후기 안남길려다가 후기를 남겨요.. 매니저님이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알겠다.. 최대한 가까운 사람으로 해보자 라고 그리고 자기말 따라와 줄수 있나고
그러시더군요 그뒤에 하나씩 하나씩 제마음에 있는 그사람의 흔적과
그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매니저님이 이러시더군요 과거의 답은 현재고 저사람의 인연이 아니기에
우리와 인연이 닿으신거란 말에 사무실에서 왈칵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보다 너무나 과분했던 사람이기에 제가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매니저님이 다른 분들도 인연 찾으러 오신분들이고 다들
저처럼 마음에 묻은 분들 한분씩 있지 않겠냐... 과거에만 멈추어 있진 말라라는
말에 저는 용기를 내어서 매칭에 임헸고 오늘 매칭 성사가 되신 분과 6번째 만남에서
진지한 교재를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이쁘지도 않은 곳에서
과연 인연이나 찾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참 많이 도와 주셨어요 .... 두번다시 연애 못할줄 알았거든요
알콜의 힘을 빌어서 이렇게 후기도 남겨 드려봅니다.
저도 그분의 고백을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볼렵니다..